부시 2기 내각·행정부 요직 포진
부시 2기 행정부의 실세그룹은 텍사스 출신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부시의 주지사 시절 주 내무장관과 주 대법원 판사를 지낸 알베르토 곤잘레스 백악관 법률고문과 교육정책 자문을 맡았던 마거릿 스펠링 백악관 국내정책 담당 보좌관이 각각 법무장관 및 교육장관에 지명된 것을 비롯, 3일 사임을 발표한 토미 톰슨 보건장관과 사임설이 나도는 존 스노 재무장관 후임에도 스캇 매크렐런 백악관 대변인의 형 마크 매클렐런과 필 그램 전 상원의원 등 텍사스인들이 유력시되고 있다. 매클렐런 형제의 어머니는 텍사스주 감사원장인 캐럴 키튼이다.
현재 부시 주변에 포진한 텍사스 출신으로는 부시의 제갈공명격인 칼 로브 정치 수석참모를 비롯, ▲알폰소 잭슨 주택장관 ▲댄 바틀렛 백악관 공보부국장 ▲해리엣 마이어스 백악관 고문 ▲에두아르도 아귈레르 이민국장 ▲토니 가르자 멕시코주재 대사 ▲제임스 오베르베타 사우디아라비아대사 ▲클레이 존슨 예산관리국 부국장 ▲리카르도 히노호사 양형위원장 ▲베니뇨 레냐 전미 보안관국장 ▲패트릭 우드 연방 에너지규제위원장 등이 꼽힌다.
그러나 이같은 텍산들의 활약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몇 달 전 칼럼을 통해 “미국에서 남부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가장 낙후한 곳으로 남부의 가치관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번영과 안보에 위협”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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