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41개, 조직범죄 소탕위해 공조 수사
연방수사국(FBI)이 각 지역의 로컬경찰, 검찰과 공조하에 조직범죄 소탕작전에 돌입했다.
지난 9.11 이후 테러예방에 중점을 두어 온 FBI는 미국내 조직범죄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주요 지역 주 및 카운티 검찰과 타운경찰들과 ‘세이프 스트릿 태스크 포스팀’을 결성, 갱과 마약밀매 등의 조직범죄 소탕에 나서고 있다. 시카고 등 전국 각 지역별로 총 141개에 달하는 태스크 포스팀이 이미 구성됐는데 베테랑 연방수사관과 로컬에 밝은 수사관들이 한 팀이 되어 수사를 펼침으로써 조직범죄자 검거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FBI는 그동안 특별한 경우에만 접근이 가능했던 연방수사기관의 관련 수사기록을 태스크 포스팀의 일원인 각 로컬 수사관들에게도 개방하는 등 수사에 적극성을 띄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FBI는 각 지역마다 갱조직들에 의한 살인, 마약밀매 등 각종 강력범죄가 만연돼 커뮤니티에 막대한 피해와 불안을 조성하고 있는 현실에서 연방수사국이 로컬 수사국과 공조하에 치밀한 수사를 펼치게 되는 이번 태스크 포스팀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도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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