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회계사인 이선구씨와 시카고 나라사랑 어머니회 회장인 오신애씨 부부가 ‘아시안 크로니클 USA TV’ 가 선정하는 ‘2004 아시안 모범 가정상’을 수상했다.
1972년 도미한 이씨 부부는 그동안 각각 공인 회계사와 사업가 등으로 활약하며 제인(장녀), 스테판 주니어(장남), 데이브(차남)등 세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장녀인 제인씨는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UIUC)를 졸업, 대학을 마친 후에는 글렌뷰지역 중학교에서 교육전문가(Educational Associate)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뉴욕에 있는 헌터 칼리지에서 중등 수학 교육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제인씨의 남편 제임스씨는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비지니스 스쿨을 졸업한 재원으로 뉴욕 소재 ‘스트럭쳐드 크레디트 트레이닝 그룹’ (Structured Credit Training Group)의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스테판 주니어와 데이브씨는 각각 UIUC 대학원 과정과 글렌브룩 노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선구씨는 “지난 28년 동안 한길만 걸어온 저희 가족으로선 이 같은 상을받게 된 것이 영광이다. 한편으론 기쁘면서도 책임감과 함께 어깨가 무거워 진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이선구씨과 오신애씨 부부는 한미장학재단과 밀알선교단, 나라사랑 어머니회 등에 다수의 한인 기관 단체에 몸담으며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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