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브 타운들의 다운타운지역이 다시 뜨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지에 따르면 최근 교통의 편리성과 다양한 샤핑 공간 등이 갖춰진 서버브 타운의 다운타운을 선호하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버브지역 대부분의 다운타운은 세계 2차 세계 대전 이후 60년대와 70년대에 다운타운과 떨어진 곳에 대규모 샤핑센터가 들어오면서 성장이 멈췄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메트라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운타운 지역에 대규모 콘도와 샤핑센터가 들어서면서 발전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녀 교육을 마친 부부들과 젊은 층들에게는 서버브의 다운타운이 교통과 함께 ‘3R: 주거지(Residential), 식당(Restaurant), 여가(Recreation)’등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 선호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 10년 동안 북서부 서버브지역은 신규주택 건설건수가 한해 평균 219세대이단 것이 올해에는 400세대가 넘게 신축됐으며 편리한 교통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날수록 이런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시카고 북부와 북서부 서버브 지역은 다운타운 개발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대표적인 곳으로 각 타운들은 다운타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렌뷰 북쪽의 글렌타운의 경우 해군기지가 문을 닫은 1995년 이후, 1,100 에이커 규모 대지에 주택단지, 사무실, 샤핑센터, 골프장이 들어서 현재 이곳은 신흥타운이 형성됐으며 메트라역까지 들어올 계획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노스브룩 타운은 최근 메트라 인근 지역에 들어서는 192 세대 콘도개발과 관련 조닝 변경을 승인하는 등 다운타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디어필드 타운도 워키건길과 디어필드길이 만나는 곳의 오래된 건물을 헐어내고 신흥타운을 조성했다. 데스플레인스는 메트라 역을 중심으로 상업용 건물과 콘도가 대거 들어섰으며 72개의 콘도중 70개가 모두 팔리는 등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부와 남부 타운의 다운타운 개발도 눈에 띄어 서부 서버브인 다우너스 글로브는 다운타운 개발을 위해 1천2백만∼1천4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남서부의 틴리 팍은 수년동안 다운타운을 개발 지난해 메트로 역을 신설한데 이어 거리 정비, 상업용 건물 신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홍성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