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교육국이 연방정부로부터 기금을 추가로 지원 받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교육부는 하와이주가 새 교육법안인 노우 차일드 레프트 비하인드(No Child Left Behind)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고 이미 충분한 기금을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해 사실상 연방정부 예산에 대한 주교육국의 추가지원 신청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에드 케이스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5월 연방정부를 상대로 주 공립학교들이 새 교육개혁법안의 연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이를 위한 추가예산 지원을 요청했었다.
하와이 교육 전문가들은 주교육국이 이 같은 연방 정부의 교육개혁법(No Child Left Behind Act)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선 1년에 약 3천만달러의 추가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주교육국 담당자들이 부족한 예산실정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의 기금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드 페이지 교육장관은 지난 9월 케이스 의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하와이주는 부시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예산 81% 증가와 더불어 상당히 인상된 연방정부기금을 이미 지원 받았다”며 “연방의원이 현 행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케이스 의원 등은 내년에 다시 연방정부를 상대로 추가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할 생각이다.
한편 하와이주는 지난해 연방 교육개혁법(No Child Left Behind Act)이 요구하는 목표치에 전체 52% 해당하는 학교가 도달해 전년대비 12% 상승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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