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리노이주의 혐오범죄 발생건수가 전년대비 35%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의 2003년도 전국 혐오범죄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해 269건의 혐오범죄가 발생, 2002년도에 비해 35%나 급증했다. 일리노이주내 혐오범죄 유형중에는 단순폭행이 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협박(62건), 중폭행(53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일리노이주의 혐오범죄건수는 2001년도에 총 361건을 기록, 2000년대 들어 최고를 기록했으나 이듬해인 2002년도에는 199건으로 45%나 급격히 감소, 긍정적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큰 폭 늘어남으로써 우려를 낳게하고 있다.
혐오범죄는 어떤 범죄가 ‘상대방의 인종이나 피부색, 국적, 성별, 종교, 연령, 장애 및 성적 성향에 대한 인식 또는 신념에 전부 혹은 일부 기인한 것’일 경우 에 규정되는 것으로 혐오범죄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인종간 마찰이 심화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일리노이주의 혐오범죄건수는 50개주 가운데서는 11위에 해당되는 것이며 혐오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주는 캘리포니아로 1,701건에 달했고 그 다음은 뉴저지(638), 뉴욕(625), 미시간(487), 메사추세츠(473), 텍사스(324), 버지니아(316), 애리조나(302), 워싱턴(283), 플로리다(275)의 순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