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시카고시 및 서버브지역에서 아시안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쇄 성폭행 행각을 벌였던 남성이 두 번째 혐의 기소 재판에서 12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쿡카운티 법원의 제임스 린 판사는 22일 열린 마크 앤소니 루이스의 베트남계 여성 성폭행 사건 선고공판에서 그를 매우 위험한 존재라고 지적하며 120년 실형을 선고했다. 린 판사는 이날 판결문을 통해 루이스는 단순히 섹스를 하기위해 폭행을 한 것이 아니라 증오와 힘과 무자비함을 과시하기 위해 이 여성에게 형언할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면서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도애 마땅하다고 전했다. 루이스는 판결이 내려지는 동안 무표정으로 함구했다.
지난 2000년 5월 나일스에 거주하는 당시 38세의 베트남계 여성 집에 침입, 자신을 경찰이라고 속이고 여성에게 수갑을 채운 뒤 성폭행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루이스는 지난 6월4일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를 평결받은 후 이날 선고를 받은 것이다. 당시 루이스에 피해를 입은 여성은 당시 임신한 몸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었었다.
한편 2002년 역시 베트남계인 15세 소녀 성폭행 사건 재판에서도 120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는 루이스는 아직도 다른 7건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 재판에 계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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