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 무상보조 1월초 접수
연방 신청서 늦지않게 정확하게 기재
‘스태포드’론은 이자율 3.37% 수준
학부모 명의 대출은 ‘PLUS’ 노크를
일반 렌더, 이자율·수수료 비교적 높아
대학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학자금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특히 대학 수업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학부모들의 학자금 융자 관심은 어느 때 보다 크다. 2003-2004 학년도중 정부 융자를 제외한 일반 학자금 융자액은 106억달러에 근접, 지난 95년에 비해 700%나 치솟았다. 학자금 융자의 경우 선택범위도 다양해 꼼꼼한 점검은 필수. 학자금 융자의 종류와 내용을 살펴본다.
▲그랜드, 디렉트 에이드(Direct Aid), 근로장학금(work study), 스칼라십
상환 의무가 없는 무상 지원프로그램으로 학부모나 학생들의 가장 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 프로그램을 받으려면 우선 ‘연방학비보조 신청서’(FAFSA)를 작성해야 하는데 중요한 점은 기한에 늦지 않아야 하며 정확하게 작성해야 한다는 것. FAFSA는 매년 1월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fafsa)에서 얻을 수 있다.
▲연방 학자금 융자들
‘디렉트 에이드’ 등을 받을 수 없다면 연방 정부 융자를 노크해본다. 이들 정부 융자의 경우 은행 등의 프라이빗론 보다 이자율이 낮다. 가장 대표적인 ‘스태포드 론’의 이자율은 사상최저인 3.37%까지 떨어졌다. 스태포드의 이자율은 매년 조정되지만 8.25%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여러 개의 융자를 통합하거나 이자율을 ‘락 인’(lock in)할 수 있는 것도 장점.
▲PLUS(Parents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s)
스태포드가 학생들이 받는 융자라면 PLUS는 학부모들이 받는 융자다. 이 융자 역시 프라이빗 론보다는 저리다. 현재 이자율은 4.17%로 상한선은 9%.
▲렌더 선택 등 주의 사항
일반 렌더의 경우 정부 융자보다 더 많은 액수를 대출받을 수 있지만 이자율과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들 프라이빗 융자의 이자율은 0%에서 우대금리를 웃도는 9%포인트까지 다양하며 수수료는 최고 8%에 달한다. 미 최대 학자금 렌더인 ‘살리매’(Sallie Mae)의 ‘시그내처 론’(Signature Loan)의 경우 이자율과 수수료는 우대금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보증인 또는 코사인(co-sign)을 해준 사람의 크레딧에 영향을 받는다.
살리매에 따르면 크레딧이 아주 좋은 경우 우대금리 수준인 5%에 수수료가 면제되며 양호한 수준의 크레딧은 우대금리보다 8%포인트 높은 이자율에 수수료는 최고 6%를 내게 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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