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 드라마 사역팀(팀장 호민선 장로)은 6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설립7주년기념 공연으로 음악과 연극이 있는 밤, ‘필그림 연극축제’를 성황리에 가졌다.
연극축제는 원작 이문원, 연출 황희언의 연극 ‘나의 첫 석류알’로 출연은 정재은, 박성은, 민춘식, 주진원, 박진호, 김경문씨 등과 양춘길 담임 목사가 특별 출연했다. 음악은 ‘해바라기 오리지널’ 장상태와 배화순의 추억어린 행복의 노래, 쏘프라노 김은희의 환상의 노래, 최우혁과 째즈 음악이 있었다.
1995년 삼풍백화점의 붕괴사고와 그 곳에서 생명을 잃은 맹인 여교사의 깊은 신앙, 헌신적인 짧은 삶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는 잔인한 세상에 지치고 사랑에 목마른 여기자가 이 맹인 여교사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따뜻한 사랑에 점점 젖어들며 그 사랑 뒤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으로 모인 공동체를 발견하며 서서히 심경의 변화가 오는 과정을 모두가 함께 느껴 가는 드라마다.
드라마 사역팀 팀장 호민선 장로는 지난 몇 달 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면서 연기자들과 스탭들이 먼저 감동을 받게 된 작품으로 담임 목사가 특별출연하여 더욱 좋은 작품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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