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라 엄 강사 초청 ‘특별 무료 대학진학 세미나’가 지난 4일 오후 6시30분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2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일보 하와이지사와 라디오 서울이 성공적인 명문대학 진학을 원하는 한인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하버드대학과 MIT에서 수년간 수석 입학 사정관을 역임한 앤젤라 엄 교육전문가가 강사로 나와 명문대 진학에 필요한 전반적인 준비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지난 1일 마우이에 이어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앤젤라 엄 강사는 “하버드와 예일 등 명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선 학업성적도 중요하지만 과외활동이나 인성개발 등도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엄 강사는 또한 “자녀의 명문대 입학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인 학부모들이 SAT시험에 중점을 둔 나머지 학원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보다는 자녀들의 리더쉽 등을 키워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학진학 세미나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참석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는데 특히 자녀와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박혜경(11학년)양은 “명문대 입학에 대한 평소 궁금한 점을 오늘 많이 알게 돼 좋았다”며 “대학진학 준비과정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딸을 둔 신은정씨는 “대학지원 과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가능한 일찍 명문대 진학준비를 하라는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4학년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우순옥씨는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 실제 대학입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어 좋았고 또 여러 명문대를 비교 분석한 차트를 보고 각 대학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앤젤라 엄 강사는 “이렇게 많은 한인들이 자리를 가득 메울 줄 몰랐다”며 “이번 세미나가 명문대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 강사는 다음에 다시 한번 하와이를 방문해 더 좋은 세미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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