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세계 한상(韓商)대회 제주서 개막
하와이 비롯 43개국 해외동포 경제인 1천300명 참가
<제주 서귀포 정상운특파원>
’지구촌 한민족 경제인의 대축제’인 제3차 세계한상(韓商)대회(The 3rd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가 26~2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제주도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에서 활동중인 한민족 경제인들의 역량 집결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Hansang, Your Business’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한국 등 43개국 한민족 동포 경제인 1천3백여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졌다. 특히 지구촌에서 한국인의 명성을 날리며 경제적 성공신화를 일궈낸 지도급 CEO 30여명을 비롯해 차세대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1:1 비지니스 미팅을 비롯해 비지니스 포럼과 대토론회 등을 통해 ‘글로벌 한민족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대회를 주관한 재외동포재단 이광규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지방경제를 해외동포 경제인들과 연결시켜 활성화시키고 동포 경제사회의 리딩CEO와 차세대 경제리더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21일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 회원 1백60여명을 이끌고 4박5일 동안 북한을 방문해 무역상담을 진행했던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영현 회장 일행도 참가해, 25일 제주KAL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 무역상담결과에 대해 밝혔다.
여창동 USA투어 사장은 보다 많은 하와이 동포 경제인들이 이번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전세계 한인동포 경제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하와이 한인경제 규모도 커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3차 세계한상대회에 하와이에서는 여창동, 차문보, 차은진씨등 3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해 2차 대회에서는 40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 수출입 계약 각 2000만불등 4000만불 규모의 교역이 이루어졌고 재외 동포기업인의 한국 투자금액도 2천2백만달러 상당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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