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학생부터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구성된 여성 웍십 댄스팀 ‘헬가’가 스튜디오를 마련, 본격 활동을 위한 훈련에 전력하고 있다.
’헬가’는 1.5세 한인 여성들로 구성된 기독교 댄스단으로 2003년 6월 뉴욕장로교회 내에서 구성된 ‘마홀’이 모태다.
헬가의 리더인 홍영주씨가 지난 7월 플러싱 서울플라자내에 워십 댄스 스튜디오를 마련하자 자리를 옮겨 이름을 ‘헬가’로 바꾸고 주 1회 이상 연습을 갖고 있다.헬가 댄스팀은 가스펠, 현대 기독교음악(CCM)이나 찬송에 맞춰 바디 웍십, 웍십 댄스, 재즈 웍십을 표현하는 댄스팀이다.
바디 웍십은 몸의 상반신만을 이용한 종교 무용이다. 웍십댄스는 온몸을 사용하면서 무용수들이 스테이지에서 이동하면서 추는 종교 춤이다. 재즈웍십은 힙합과 모든 댄스를 복합한 것으로 선교나 공연을 위한 무용으로 다양한 댄스 기법을 필요로 한다.
바디 웍십과 웍십 댄스는 현대 기독교 문화의 새로운 장르이다. 뉴욕과 뉴저지의 많은 한인 교회에서 청년들로 구성된 댄스팀이 속속 구성되는 등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기독 문화이다.
홍영주씨는 웍십 댄스를 하나님의 백성들이 구원의 기쁨과 감사를 성경에 나타난 예배행위를 바탕으로 찬양하며 온 몸으로 경배드리는 춤을 가르킨다고 설명한다.
현재 헬가 웍십 댄스팀은 웨스트민스터 콰리어 칼리지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박미진씨, 컴퓨터 그래픽업에 종사하는 남지현씨, 텍스타일리스트 신미선씨, CPA준비반의 신혜선씨, 보석감정사 최윤정씨, 2자녀를 둔 우수진씨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창립 멤버인 박미진씨는 그룹으로 활동하다 보니 소극적인 성격이 많이 변화되고 또 댄스를 통한 새로운 표현법을 연습함에 따라 전공 공부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4세와 6세된 자녀를 둔 1.5세 우수진씨는 움직이거나 춤추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댄스팀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면서 나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며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고 도와줘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학교때 이민와 지금은 7세된 딸을 두고 있으면서 직장생활을 하는 최윤정씨는 댄스팀에 합류하면서 부지런해졌다며 무대에 설 때마다 새로운 용기를 갖게돼 개인적 성장에 큰 도전이 된다고 전했다.
신미선씨는 율동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대학교 때 아는 언니의 추천으로 단원이 돼 지금까지 활동한다며 몸의 자세도 좋아지고 또 춤 연습전에 모임을 갖고 웍십에 대해 서로 나누다보니 생활도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혜선씨는 먼저 가입한 동생의 권유로 들어왔는데 학교에서 시험을 보거나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이곳에서 연습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 힘든 것을 해소하게된다며 건강에 유익하다고 말했다.
헬가웍십댄스팀은 공연이 없을 때는 주 1회, 공연 때는 주 2회 이상 모여 연습한다.이 댄스팀은 지난 1년간 플러싱제일교회, 그레이스 장로교회, 뉴욕장로교회 등에서 공연을 가졌었다.
■헬가웍십댄스팀의 최윤정씨의 딸 박미경
박미경양재미있어서 댄스 배우러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요.
헬가웍십댄스팀의 최윤정씨의 딸 박미경(미국명 일레인, PS21 2년)양은 매주 목요일 엄마의 연습 공연을 지켜보면서 옆에서 자신도 몸을 이리 저리 움직여 본다.
이 스튜디오에서 실시하고 있는 아동 프로그램에서 매주 2회씩 레슨을 받고 있는 박양은 태권도를 하려다 댄스를 배우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자신이 연습할 동안은 엄마가 기다리고, 엄마가 연습할 동안은 자신이 기다리지만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미소짓는다.
자신이 아는 노래에 맞춰 뛰고 걷고 다양한 스텝을 밟으면 좋아 집에서도 종종 연습을 한다고.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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