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정상급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예술감독 강효)’가 17일 카네기 잰켄홀에서 제5회 기금모금 음악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관객들이 650여석을 가득 메운 음악회에서 세종은 `바로크와 그 너머(Baroque & Beyond)’란 주제로 바로크 시대의 대표 작곡가인 바흐와 비발디의 박픔과 파가니니, 쇼스타코비치, 브리튼의 레파토리를 선보였다.
세종은 바흐 음악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블라디미르 펠츠만과 바흐의 `키보도 협주곡’을 협연,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고 펠츠만은 이에 바흐의 피아노 콘첼토 F 단조 라르고 2악장을 앵콜곡으로 답했다.
또 CNN 방송국 앵커인 폴라 잔은 올레 아카호시 예일대 교수와 함께 비발디의 `두 첼로를 위한 콘첼토’를 협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잰켈홀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또 다른 협연자로 월터 나움버그 국제 바이얼린 경연대회 우승자이자 세종의 리더를 맡고 있는 프랭크 황은 고도의 테크닉과 실력으로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연주했다.
한편 세종은 이날 앤드류 김 박사와 라완균 여사 부부가 세종에 쏟은 높은 기여도와 후원에 감사하는 뜻으로 패를 전달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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