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뉴욕조계사(주지 묘지 스님)는 17일 오전11시와 오후6시 각각 지장보살 봉안 및 점안식을 가졌다.
오전 11시에는 일반(한인 포함·70여명 참석) 불자들을 위해, 오후6시에는 외국인(50여명 참석) 불자들을 위해 점안식이 열렸다.
점안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서 온 견향 큰스님(화계사 주지)은 법문을 통해 보아도 못보는 것은 우리 마음에 점안이 안 되어서 그렇다. 물상에 점안을 해 마음을 불어넣으면 영험을 얻을 수 있다며 우리 마음에다 공덕을 지으면 우리의 눈도 점안이 되어 지혜의 눈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설법했다.
한국에서 이 행사에 참석차 들어온 이대선행(화계사 신도회장) 보살은 뉴욕 맨하탄 한 중심에 한인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불교 전파를 위해 한국사찰이 자리잡아 이렇게 행사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묘지 스님은 조계사는 42W 96스트리트에 위치한 5층 건물을 매입해 2층에는 대웅전을 지하에는 지장전을 불사했다며 이 불사를 위해 현대불교문화원에 있는 전재훈 조각가가 헌신적으로 수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비덴스에서 미국인 대광·현문 스님과 폴랜드인 보행스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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