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찬양대축제가 뉴욕한국일보 및 FM 서울 공동 특별후원으로 24일 오후 8시 맨하탄의 유서 깊은 교회 ‘리버사이드 처치’에서 열린다.

밀알찬양대축제는 올해로 2회를 맞아 뉴욕밀알선교합창단 주최, 국제장애인선교회 주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후원의 ‘중국 연길 장애인 복지센터 건립 후원을 위한 찬양의 밤’ 행사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뉴욕과 아틀란타, LA 등 미국과 서울, 뉴질랜드, 일본, 루마니아, 태국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밀알 선교합창단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축제이다.

남성·여성·혼성 합창 단원으로 구성된 350 여명의 연합성가대원들은 밀알선교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프리칸 알렐루야’, ‘다윗과 골리앗’, 흑인연가, ‘거룩 거룩 거룩’ 등 성가 20 여곡을 부른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연길샬롬장애인 선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2명의 초청 가수 리영희씨와 열 두 살의 시각장애아 원철군이 출연하며 국제장애인선교회 수화 찬양팀의 공연도 마련된다.

수익금은 중국 연변의 연길 시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며 음악회 입장료는 무료이다.이 행사를 위해 복지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연길시 기독교회 유두만 목사가 4일 행사 관계자들과 본보를 방문, 뉴욕 동포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요망했다.

시각장애인인 유목사는 현재 조선족을 포함 모두 11만 여명의 장애인들이 있는 연길 시에 200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애인 복지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건물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뜻깊은 행사에 동참을 원하는 동포는 718-460-5108(뉴욕밀알선교합창단) 혹은 718-353-3791(국제장애인선교회)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1987년 뉴욕을 중심으로 시작된 밀알선교합창단은 뉴욕밀알여성선교합창단, 밀알어린이선교합창단, 서울밀알선교합창단, 남성밀알선교합창단 등 모두 9개의 선교합창단이 전 세계에서 찬양을 통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