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대의 와이드리시버 시노리스 모스가 4쿼터 종료 30초전 동점을 만드는 극적인 터치다운을 뽑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대학 풋볼
라이벌 플로리다 St 16-10 격파
대학풋볼 시즌 초반 최대 빅게임으로 꼽혔던 AP랭킹 4위 플로리다 스테이트 대 5위 마이애미의 대결에서 마이애미가 4쿼터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 터치다운을 뽑아낸 뒤 오버타임에서 16-10으로 승리, 라이벌전 연승행진을 6연승으로 연장시켰다.
10일 마이애미 오렌지보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애틀랜티코스트 컨퍼런스(ACC) 멤버로 데뷔한 마이애미(1승)는 이날 턴오버 2개로 플로리다 스테이트(1패)에 10점을 내줘 3쿼터까지 0-10으로 이끌렸으나 4쿼터에 필드골로 3점을 만회한 뒤 종료직전 1분22초를 남기고 시작된 마지막 공격에서 5개 플레이로 52초동안 80야드를 전진, 극적인 동점 터치다운을 뽑아내며 승부를 오버타임으로 끌고 갔다. 사실상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동점 터치다운은 쿼터백 브락 벌린이 와이드리시버 시노리스 모스에 던진 와이드리시버 스크린패스가 30야드 터치다운으로 연결된 것. 종료 3분58초전 34야드 필드골을 블락당해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던 찬스를 놓친 뒤 단 30초를 버티지 못하고 허망하게 동점을 허용한 플로리다 스테이트는 충격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오버타임 첫 공격에서 뒷걸음질만 치다 턴오버로 공격권을 잃었고 기세가 오른 마이애미는 프랭크 고어의 18야드 터치다운 런으로 승부를 끝냈다. 이 경기는 당초 지난 6일 벌어질 예정이었으나 플로리다주를 덮친 허리케인 프랜시스 때문에 이날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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