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나시, 종사자 자격증 발급요건 대폭 강화
마사지 간판을 걸어놓고 매춘을 일삼다 적발되는 업소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가디나시가 매춘을 목적으로 한 마사지 업소들의 퇴폐영업을 원천 봉쇄하는 극단의 조치를 취해 주목되고 있다.
가디나시는 지난 7월9일자로 마사지 업소 허가규정에 관한 시조례를 대폭 개정하고 시에서 발행하는 마사지 업소 종사자 자격증 발급규정을 한층 강화시켰다. 이는 마사지 업소를 찾았다가 업주와 종업원으로부터 매춘을 권유받은 고객들의 신고가 계속됨에 따른 것이다.
개정 시조례에 따르면 주정부가 승인한 교육기관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마사지사만이 시술을 할 수 있다. 마사지사는 주정부가 인정한 교육기관 졸업장과 함께 ‘전국 마사지 치료사 인증시험’ 합격증, ‘전국 마사지 치료사 인증협회’가 발행한 자격증을 제출해야 시로부터 관내 시술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등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웠다.
또 기존 업소 종업원들도 시행 일로부터 1년 이내인 2005년 7월9일까지 새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가디나시의 새 규정 발효 이후 월 4~5명의 자격증 신청건수가 지금까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시관계자들이 긍정 평가하고 있다.
영업허가를 관할하는 가디나 경찰국 마이라 루비 영업허가 담당관은 “월 4~5명에 이르던 시자격증 신청자수가 개정 후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것은 그동안 자격 취득 적격자가 없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가디나 경찰국 로드니 다나카 루테넌트는 “최근 LA카운티 전체가 매춘 근절을 위해 사후단속보다는 사전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번 움직임도 그에 발맞춘 것”이라면서 “불법은 막고 합법 업소는 보호하기 위한 차원의 조치”라고 말했다.
현재 가디나에는 마사지 업소 9개소가 등록됐지만, 마사지 시술이 이뤄질 수 있는 유사 업종을 합하면 20여업소가 성업 중에 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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