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불 직진하다 카메라 적발
한번에 유턴 못해 딱지도 많아
한인들이 주로 무엇 때문에 교통위반 티켓을 받을까. 타운 운전학교들에 따르면 위험한 상황에서의 좌회전, 부정확한 유턴, 노란불 직진등이 한인들의 주요 교통 위반사례라고 전한다.
가주안전운전학교 이원이 교장은 가장 많은 위반은 위험한 상황에서의 좌회전이라고 전한다. 교통흐름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 빨간불에서도 좌회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적법 판단은 전적으로 경찰의 몫이다.
많은 한인들이 좌회전에서 위반 딱지를 떼는 것도 이러한 안전에 대한 판단 차이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안전하다고 방심하지 말고 횡단보도에 보행자는 없는지, 반대편에는 오는 차는 없는지 한번 더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유턴 때 딱지를 떼는 한인도 상당히 많다. 미국의 도로법규는 기본적으로 금지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해도 괜찮다. 대표적인 경우가 유턴.
하지만 유턴 금지표시가 없다고 해서 ▲빨간불에서 유턴을 하거나 ▲파란불이더라도 반대편 끝차선의 스트릿파킹 라인까지 침범하는 경우 ▲한번에 유턴을 하지 못하고 뒤로 차를 빼는 이른바 3포인트 턴은 모두 딱지 감이다. 이 때문에 땡큐운전학교 구자준 교장은 “유턴은 유턴표시가 있는 곳에서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감시카메라 단속에 적발되는 한인운전자도 많다. 감시카메라는 직진신호가 노란불로 바뀐 직후부터 플래시를 터트린다. 이 때문에 노란불에서 차를 멈추지 않으면 무조건 위반 딱지를 떼게 된다.
시간대별 좌회전 금지 신호를 제대로 못 보는 한인들도 많다. “좌회전 금지표시가 너무 적었다”라든가 “한쪽 구석에 있어 못 봤다”고 변명해봐도 소용없다. “운전자는 항상 도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단속 경찰의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
이밖에 ▲우회전 표시가 없는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멈추지 않는 경우 ▲횡단보도에 사람이 걷고 있는데 차를 움직이는 경우 ▲불성실한 운전태도도 주로 위반하는 법규들이다.
이원이 교장은 “한국과 미국은 운전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며 “기술을 부리려 하지 말고 운전대에서는 무조건 여유를 갖고 양보하는 것이 벌금을 내지 않는 왕도”라고 조언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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