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센터 북부사무소, 새 사무실 첫 세미나
시카고 한인노인복지센터 북부사무소가 25일 새 센터에서 첫 세미나를 마련했다.
시카고 서버브 노인국의 엘리자베스 로우씨와 시카고 법률재단의 로빈 오닐씨가 강사로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인들이 생소한 서버브 노인국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와 장기 요양 프로그램의 종류, 비용 선택 등과 관련 상식이 소개됐다. 로우씨에 따르면 시카고 서버브 노인국은 30개의 타운십과 130여개의 커뮤니티를 관할하며 42만명의 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버브 노인국은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상담서비스 메디케어 사기 예방,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감시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로우씨는 “서버브 노인국에서는 노인들이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각자에게 맞는 프로그램 선정과 상담까지 서비스하고 있다”며 “노인들을 위한 세금 감면, 유예, 건강, 커뮤니티 케어 프로그램 등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노인국에 연락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닐씨는 장기요양에 대해 설명, 장기 요양자들을 보호하는 장기요양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장기 요양의 종류, 선택방법, 비용 계산 방법 등을 전했다. 오닐씨는 장기 요양 기관으로는 너싱홈, 어시스티드 리빙(Assisted Living) 등 단계별로 나눠지게 되며 이를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건강 상태는 물론 친지와의 거리, 시설의 규모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통 1개월에 5천달러에 달하는 너싱홈 비용을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를 이용, 지불 할 수 있어 이에 해당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인국에서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 해당 여부와 메디케이드 신청 방법 등에 관해 꼼꼼히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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