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시즌의 막바지를 알리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한인 여행업계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여행업계는 가격면이나 규모면에서 평상시 보다 유리한 조건의 특별 여행 상품 내걸고 마지막 여름 고객 잡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업계는 특히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의 노동절 연휴가 메모리얼 데이에 이은 최대의 대목인 점을 감안, 인기 코스를 중심으로 특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나일스 소재 유니버살 여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개발된 샌디에고, 멕시코 앤세네다 지역 2박 3일 코스와 3박 4일 캐나다 록키산맥 코스를 특별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브라질 이구아스 폭포와 잉카 제국 등을 둘러보는 남미 상품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소재 신세계 여행사도 록키 산맥을 둘러보는 캐나다 지역 관광과 옐로우 스톤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나일스 소재 시카고 관광은 노동절 연휴 3박 4일 동안 나이아가라 폭포에 이어 토론토, 디트로이트 포드 자동차 박물관, 미시간 주립대학 캠퍼스 등을 둘러보는 특선 상품을 1인당 34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시카고 소재 국제 관광여행사도 비록 특별 할인 가격 시기가 끝나긴 했지만 북부 아칸사 주 유리카 스프림 성극 관람 상품을 앞세워 노동절 연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밖에 시카고 한인사회내 대다수의 여행업소들이 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별 패키지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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