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무역인 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시카고 차세대 무역스쿨이 18일, 링컨 우드 소재 라마다 플라자 인에서 55명의 정식 등록생 및 청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첫 날 수업에는 시카고 한국 무역관의 박범훈 관장을 비롯 황선창 과장, 제퍼슨 퍼킨스 변호사 등이 참석해 무역 창업에서부터 세계와 한국의 무역, 계약법, 지적 재산권 등 총 5개 부분에 걸쳐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수강생들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계속되는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강사의 말에 눈과 귀를 기울이며 유용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샴버그에 거주하는 부동산 전문가 지나 정씨는 “평소 무역업에 관심이 있었고 한국과 미국관 무역 전망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며 “무역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은 물론 특히 국가와 국가간 거래가 이루어 질 때 알아두어야 할 제반 사항에 대해 배우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시간 주립대학 무역학과에 편입예정인 김제훈씨는 “일단 무역이 전공이기 때문에 당연히 와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첫날이라 그런지 학교 수업과 중복되는 것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몰랐던 부분도 많이 배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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