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붕괴 교훈 되살려
기계가 커버할 수 없는
고객 서비스·네트웍 치중
미경기가 서서히 회복됨과 동시에 정보과학 기술자(Information Technology)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고있어 닷컴회사 붕괴후 된서리를 맞았던 이 분야 종사자들에게 서광이 비치고 있다. 실리콘 밸리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백만장자가 탄생되던 닷컴 전성시대에는 IT기술자들은 부르는게 몸값일 정도로 모든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직업이었다.
그러나 ‘동화속의 행복’이 현실에서는 영원하지 않듯이 1990년대말 닷컴회사들이 무너지면서 IT기술자들은 줄줄이 랩탑과 서류가방을 챙겨 사무실을 나와야 했으며 부동산 에이전트를 비롯한 각종 세일즈, 임시직으로 전업해야만 했었다.
그러나 이들의 암울한 행진이 올들어부터는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IT 관리’(Manage I T)의 공동저자 조 샌타나에 따르면 IT기술자의 직업전선을 위협하는 요소는 2가지로 분류되지만 이는 모두 취약점이 있기 때문에 직업시장은 정보과학 기술자 수요 증대에 대비해야 할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보과학 산업계의 최대적은 기술이 기술자를 대체한다는 것이다. 좋은 프로그램 하나는 훌륭한 기술자 12명이 해낼 수 있는 방대한 분량의 업무를 해내고 만다. 이에대해 샌타나는 IT 기술자들은 기계가 해내지 못하는 고객서비스와 비즈니스 네트웍에 중점을 두면 이를 커버할 수있다고 갈파하고 있다.
두 번째 이 업계의 취약점은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아웃소싱에 있다. 그러나 이도 언어와 문화와 공간의 장벽으로 점차 아웃소싱의 단점이 표출되고 있어 하급이나 중간 기술직 일은 해외로 빠져 나가지만 고급 정보과학 기술을 요하는 직업은 미본토에서 창출될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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