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의 한인 은행들이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서비스 개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중앙은행의 시카고 진출로 인해 포스터, mb파이낸셜 , 중앙, 나라등 4개의 한인은행들이 시카고 지역 한인들을 상대로 고객유치에 나서면서 서비스가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스터 은행의 경우 최근 직원들의 친절교육을 위해 행장이 발벗고 나서는 등 선발은행으로서의 위치를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병탁 행장은 “은행업은 서비스업인만큼 고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직원교육에서부터 근무시간 연장, 금융상품 개발로 이어지는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만간 지점도 개설하는등 적극적으로 고객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mb 파이낸셜은행도 9월 말까지 체킹 어카운트를 개설하면 비치백등 선물을 증정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4건까지 건당 25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등 파격적인 인센티브제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박성배 한국부 매니저는 “고객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매월 한차례 직원교육을 실시할 뿐 아니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후발주자로 시카고지역에서 새롭게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는 중앙은행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한인타운 인근에 지점을 오픈하는 것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막바지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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