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에서 지난 1996년 이래 음주운전 관련 사고가 계속 증가추세인 가운데 주당국이 주류취급업소들과 공조하에 대대적인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주교통국(IDOT)은 최근 일리노이주내 바, 레스토랑, 리커스토어 등 주류취급업소들의 단체인 ILBA(Illinois Licensed Beverage Association)와 공동으로 술을 마신 손님들에게 혈중알콜농도를 측정해줌으로써 음주운전을 방지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내 1만5천여 업소가 참여할 예정인 이 캠페인은 음주운전 적발 기준인 혈중알콜농도 0.08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가 부족하다는 전제하에 실제 업소에서 술을 마신 손님들에게 음주측정기로 자신의 음주량을 측정케 함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워 음주운전을 미리 막는다는 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또한 업소에서는 냅킨 등에 음주운전과 관련된 퀴즈문제를 적어 홍보하게 되며 TV와 라디오 광고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빈발하는 연휴의 하나인 노동절 연휴전후에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한편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 2002년을 기준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각종 교통사고로 648명이 숨졌으며 수천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음주운전에 적발된 운전자가 지불하는 비용은 평균 1만4천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