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어스·혼다 인사이트 등
고연비 인기… 주문후 몇달 기다려야
가격 다소 비싸지만 리세일밸류 높아
‘고유가 시대 하이브리드카나 살까’
하이브리드카가 고유가 시대에 각광을 받고 있다. 도요타의 프리어스(상)와 포드 2005년형 이스케이프(하).
개스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고연비의 하이브리드카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도요타 프리어스 등 일부 모델의 경우 주문을 한 후에도 몇 달을 기다려야하는 등 하이브리드카 인기는 상종가를 치고 있다. 전기 모터와 개솔린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카는 시동을 걸거나 저속으로 로컬도로를 주행할 때는 전기 모터를 이용하고 고속 주행시는 개솔린 엔진을 쓰기 때문에 연비가 뛰어나고 배기개스도 적어 스모그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캘리포니아에는 특히 적합하다는 평가다. 하이브리드카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소비자들이 꼭 알아둬야 할 하이브리드카 관련 사항을 소개한다.
▲가격
비슷한 사이즈와 성능을 갖춘 경우 하이브리드카의 가격이 보다 높다. 4기통 1.5리터의 도요타 프리어스의 경우 기본가는 1만9,995달러나 된다. 한 예로 앤티락 브레이크와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을 갖춘 도요타의 코롤라의 기본가격은 1만6,000달러선인데 반해 비슷한 사양을 선택한 프리어스는 2만달러를 훌쩍 넘어선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카 모델이 늘어나 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되면 가격은 하락 할 전망이다.
▲신뢰성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도요타 프리어스나 혼다 인사이트의 경우 컨수머리포츠 등 공인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요타 프리어스의 경우 얼마전 실시된 컨수머리포츠 소형 세단 평가에서 혼다 어코드, 폭스바겐 패사트, 도요타 캠리 등에 이어 6위를 차지했으며 추천차종으로 발표됐다. 특히 2세대인 2004년형 프리어스의 경우 이전 모델보다 실내는 넓어지고 가속은 더 빨라졌지만 가격은 제자리다.
▲연비
개스 비용은 일반 세단에 비해 절반 수준. 예를 들어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1.50달러, 연 1만5,000마일을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연 500달러는 줄일 수 있다. 연방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혼다 인사이트의 경우 수동기어 모델의 연비가 갤런 당 68마일로 동급 차종 중 가장 낫다.
▲가치
리세일 밸류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일반 개솔린 자동차가 구입후 3년뒤 45%의 가치를 상실하는 반면 프리어스 등 하이브리드카의 가치 상실은 42% 정도.
▲배터리 팩
컨수머리포츠에 따르면 프리어스의 경우 배터리 수명은 8년/10만마일 정도. 배터리 교체 비용은 약 3,000-3,500달러정도라는 게 도요타측의 설명. 도요타측은 향후 몇 년 내 배터리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해광 기자>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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