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리노이주에서 스페인 복권과 관련된 사기행각이 빈발해 주검찰이 주의를 환기시키고 나섰다. 리사 메디간 주검찰총장은 최근들어 100명 이상의 일리노이 주민들이 스페인 복권인 ‘엘 고르도 스윕스테익스’와 관련해 사기를 당했다며 신고를 해왔다고 밝혔다. 주검찰에 따르면 외국계 사기업체들이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스페인 복권에 당첨됐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후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은행 구좌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를 빼내거나 일정 수수료를 갈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검찰은 한 피해자의 겨웅 수십만달러의 당첨금을 타게 됐다는 꼬임에 빠져 수수료 명목으로 950달러를 사기범에게 송금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외국 복권 당첨과 관련된 것은 모두 사기이므로 개인 정보나 돈을 보내는 일은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스페인 복권은 할러데이 시즌에만 추첨하므로 현혹되지 말 것을 주검찰은 아울러 강조했다. 외국복권에 당첨됐다며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은 수년전부터 심심치 않게 발생해 왔는데 근래들어서는 여러국가들로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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