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만두 파동을 계기로 몸에 좋은 먹거리에 대한 한인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추세는 올 들어 한인사회에 불고 있는‘웰빙(Well-being)’ 바람을 타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인식품 업계에 따르면 유기농 제품은 쓰레기 만두 파동 이후 매출이 20% 이상 급상승했다. 실제로 풀무원이 판매하고 있는 유기농 콩두부는 한 모당 일반두부 보다 50% 이상 비싸지만 매출은 매장마다 일반 두부의 2배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동충하초쌀 등 유기농 쌀도 큰 인기 속에 절찬리에 판매 중이며 주스를 비롯한 과자, 케첩, 우유, 두부, 계란, 치즈 등의 유기농 제품 진열대를 찾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유기농 식품과 함께 소비자들이 보는 앞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하는 즉석 조리식품들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손으로 직접 빚은 만두를 비롯 김치, 김밥, 반찬류 등이 신뢰를 잃은 냉동가공식품들을 대신 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것.
한인 식품점의 관계자는“즉석 조리제품이나 유기농 식품이 일반 제품보다 2배 이상까지 비싸지만 지난 주 이후 유기농 두부나 케첩, 우유 등을 찾는 고객들이 상당히 늘어났다”며 “최근 한인사회에 불어닥친 웰빙 풍조로 인해 건강 지향적인 식품들이 더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