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사유가 재산의 분배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전문변호사들에 따르면 한인사회에 의외로 이혼율이 높을 뿐 아니라 잘못된 이혼 상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인 이혼 사유의 60~70%가 불륜과 도박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법적으로 이혼할 수 있는 사유는 되지만 양육권 문제나 재산 분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이혼 시 재산분배는 부부가 모은 재산을 절반씩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고 양육에 따른 비용 부담이 차이가 있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한인들의 이혼에서 특이한 점은 많은 사람들이 자영업을 하면서 세금보고가 대부분 적어 여성들이 재산 분배에서 손해 보는 일도 있으며 미국에서 교육받고 자란 한인 1.5세나 2세 부부간 폭행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들의 이혼율이 높은 것에 대해 변호사들은 이민자로서 서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불화가 생기는 것 같다며 부부끼리 더 많은 대화를 할 필요가 있으며 이혼 후라도 자녀 양육에 서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