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12일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버논 힐스 타운내 올드스쿨 리저브 공원에서 열린 입양아 초청 피크닉 행사 참여차 시카고를 방문했다.
신 의원은 피크닉 행사 뒤 세노야 식당에서 열린 아리랑 라이온스클럽 주최 동포간담회에서 “본인 또한 18세때 미국인 부모에 입양된 입양아 출신으로서 입양아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보이는 이웃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정치인의 입장에어 “시카고 한인들이 미국땅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이 강대해져야 한다”며 “동포들은 조국과 활발한 경제적, 사회적 교류를 가짐은 물론 미국 역시 조국이라는 생각으로 양측의 발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마음가짐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미 우호관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미장갑차 사건, 미군 범죄 등을 계기로 불거진 갈등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려는 양국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신 의원은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매릴랜드대학, 하와이대학 등에서 31년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워싱턴주 21지구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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