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QB 콜린스, 1,200만달러 영입
2002년 MVP 개넌 방출 가능성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어떤 변신을 할까.
뉴욕 자이언츠 출신 쿼터백 케리 콜린스가 한달 동안의 팀 물색을 끝내고 최근 레이더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콜린스의 영입으로 2002년 NFL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던 레이더스의 주전 쿼터백 리치 개넌의 거취가 비상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콜린스는 레이더스와 3년간 1,2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자이언츠는 선수 드래프트에서 1번으로 지명한 엘리 매닝을 영입한 지 불과 나흘 후인 지난 4월 28일 NFL 경력 9년의 콜린스를 방출했다.
체격이 크고 강한 어깨를 갖고 있는 콜린스는 레이더스의 구단주 알 데이비스가 원하는 이상적인 스타일의 쿼터백이다.
콜린스는 레이더스와 연봉 계약을 체결한 후 “레이더스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38세인 개넌은 17대10으로 패한 작년 10월20일 캔사스시티 칩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했다.
개넌이 레이더스와 맺고 있는 계약에 따르면 이번 시즌 연봉은 700만달러다. 하지만 그는 연봉 하향 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레이더스가 그를 방출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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