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도서 엑스포’ 전시책 한인사회 기증
시카고에서 미주를 비롯해 각 나라의 책을 소개하는 대규모가 엑스포가 개최돼 다수의 한국 업체가 참여했다.
4일부터 6일까지 다운타운 멕코믹센터에서 열린 2004 시카고 도서 엑스포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영진 출판사 등 출판 업체와 인쇄 업체등 한국 업체가 참여 한국의 도서 산업과 문화를 알렸다.
지난해에는 LA에서 열렸던 이 도서 엑스포는 세계에서 2천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도서 엑스포로 한국 업체들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9백여개의 회원사가 있는 대한 출판 문화협회는 올해 1백여개 회원사의 도서 4백여 종류 5백여권을 전시해 미국 대형 서점등 관련 업체와의 계약 체결 창구 역할을 했으며 규모가 큰 일부 출판사들은 업체별로 참가하기도 했다.
안명호 대한출판문화협회 과장은 “협회에서는 18회째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고 최근 2,3년 전부터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등지에서 한국 서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며 “특히 한국어와 영어가 함께 있는 번역물과 한국의 복식등 전통쪽에 관심을 많이 나타내고 대형 서점에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안씨에 따르면 대한출판문화협회의 경우 4일 하루동안 40여개의 업체가 한국 서적에 관심을 나타냈으며 행사기간 3일동안 평균 100여건의 상담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행사에서 전시된 모든 도서를 한인들을 위해 시카고 총영사관 문화원에 기증할 계획이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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