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피아노교사협회(PTSA) 콩쿠르 5년 연속 우승자인 남매 연주자 김진리(12학년)군과 김혜리(9학년)양이 29일 오후 1시30분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 무대에 선다.
뉴저지 밀번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첼리스트 진리군과 피아니스트 혜리양은 4년 연속 우승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2개 이상의 악기 실력을 갖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멀티 탈랜티드 서치’(Multi-Talented Search)부문에서 듀엣으로 연주,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는 피아노와 바이얼린 솔로 및 듀엣, 첼로반주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재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콩쿠르.
특히 바이얼리니스트이기도한 동생 혜리양은 피아노와 바이얼린 솔로 연주와 첼로곡 반주 등 3개 부문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4살 반 때 피아노, 7세 때 바이얼린을 시작한 혜리양은 뉴저지 청소년 심포니에서 바이얼리니스트로 활동하며 버겐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콩쿠르 우승자들을 위한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노 솔로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범블 비’를 연주할 예정.
오빠 진리군은 올스테이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고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미기독명문대인 시카고의 위튼 칼리지 입학을 앞두고 있고 현재 첼리스트 양욱진씨에게 사사중이다. 동생의 피아노 반주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즈 오퍼스 34’를 연주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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