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지름이 1,560억광년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몬태나주립대학의 천체물리학자 닐 코니시가 주도한 연구팀에 따르면 우주의 나이는 137억년으로 우주 생성초기 은하에서 방출된 빛은 130억년 넘게 우주를 항해한 끝에 지금 우리 눈에 비쳐진다. 이에 따라 우주의 반지름을 137억광년이라고 추산한다면 우주의 지름은 2배인 274억광년이 된다. 그러나 여기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우주가 생성 이후 줄곧 팽창해 왔다는 점이다. 코니시는 “우주 생성 초기 빛이 도달했던 거리는 우주의 팽창과 함께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우주가 100만년 전에 생성됐다고 가정할 경우 당시 우주의 크기는 지금의 1,000분의 1에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당시 1광년이 지금은 1,000광년으로 확장된 셈이라고 코니시는 주장했다. 이같은 논리에 따르면 우주의 반지름이 780억광년이므로 우주의 지름은 1,560억광년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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