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호보켄에 위치한 한인 화랑 ‘머쉬룸 갤러리’는 6월6일까지 첫 번째 초대 그룹전 ‘Documentary Others’를 열고 있다.
복합매체의 작가인 이수진씨가 기획한 이 전시에는 조수아 톰슨, 미라 프라이드랜더, 윤지섭(설치)씨 등 3인의 신진 작가들이 참여, 다큐멘터리의 시각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작가들은 결코 보편적이지 않은 기록(Documentation)이란 창조 과정에서 있어서 자기 자신을 기록하지만 결국 그 자신이 아닌 다른 주체와 사물을 기록하면서 자아를 기록하는
행위를 보여주고 있다.
미라 프라이드랜더는 카메라와 관객, 그리고 작가와 주제의 관계를 보여주는 ‘많은 주머니’(Many pockets)를 전시 중이다. 조수아 톰슨은 선별적이고 허구적인 TV 뉴스로서의 다큐멘터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는데 이번 전시에는 6개의 비디오로 이뤄진 연작 ‘그로토’(Grotto)를 통해 자신의 가족에 관련된 아픔들을 유머스럽고도 애매한 태도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담아냈다.
윤치섭씨는 매스킹 테이프 조각들로 이뤄진 설치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사물의 가장 기본적인 정보라고 생각되는 윤곽선들을 자신의 시각에 가장 근접한 표현방법으로 찾아나간다. 인간에 의한 오류를 겹쳐진 선으로 표현했다. 장소: 66 willow avenue, 3rd Floor, Hoboken, NJ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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