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빼고 광내볼까?
물찬 제비처럼 맵시 있게 잘 빠진 차라고 해도 잔뜩 먼지를 뒤집어쓰고 땟국이 줄줄 흐른다면 차가 지닌 본래의 가치가 손상되기 쉽다. 차를 아껴주고 또 깔끔하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정기적으로 세차를 해줘야 하는데 요즘 개스 값도 만만치 않은 데다가 10~15달러씩이나 하는 세차 값을 매주 부담하기란 그리 녹녹하지 않다. 다행히 지난 6개월 동안 집에서 세차를 쉽게 할 수 있는 각종 용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차 소유주의 바쁜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날씨도 좋은데 세차해서 광 좀 내볼까?
미스터 클린 카 워시 시스템
맹물?비눗물?맹물순 세차
비누 묻은 일회용 차 걸레도
집 앞 드라이브웨이에 차를 세워놓고 세차 한번 하려면 보통 일이 아니다. 가든 호스로 물 뿌려줘야 하고 비누 푼 물에 스펀지를 적셔서 비누 칠해줘야 하고 마른 걸레로 잘 닦아줘야 하는 과정이 즐겁기도 하지만 때론 번잡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차 지붕 위를 닦을 때는 아직 몸이 가벼운 9세 아이를 불러내지만 이 꼬마가 비눗물에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반창고를 찾느라 또 수선을 떨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인스턴트 세차용품들이 반갑게도 스토어나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종류와 가격은 다음과 같다.
·미스터 클린 오토 드라이 카 워시 시스템
프록터&갬블사 제품으로 처음에는 20달러 킷을 사야 하지만 나중에는 6달러짜리 비누와 필터만 사면 된다. 호스에 스프레이가 달려 있어 처음에는 맹물을 뿌려주고 다음에는 비눗물을 뿌려준 다음 마지막에 맹물로 헹궈주면 된다. 스프레이로 뿌리기 때문에 말리는 과정이 따로 필요 없다. 차 전체를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 부분 부분을 차례대로 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고 거품 때문에 비누를 중간에 채우기가 힘들므로 처음부터 비누를 가득 채우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재래방법처럼 버켓의 더러운 물을 다시 쓰지 않아도 되므로 요령만 터득하면 스팟 없이 반짝이는 차를 몰고 다닐 수 있다.
·아모 올 와이프스
차안을 닦는데 필요한 걸레 25개에 3달러이고 외부 걸레 10장에 4달러이다. 미리 비누가 묻혀져 적셔 있는 상태이므로 한번 쓰고 버리는 차 닦는 걸레이다. 차 한대 닦는데 보통 10분 정도면 해결된다. 차 한대 닦는데 소요되는 걸레는 2장 정도. 클로락스사 제품이다.
·매가이어즈 퀵 서드 카워시 스트라이프
얇은 비누 시트로 되어 있으며 20개짜리가 5달러이다. 맹물이 든 양동이에 던져 넣으면 성능이 좋은 차 세척제가 된다.
·샤퍼 이미지의 아이오닉 브리즈 차안 공기 정화기
차안 대시보드 위에 놓는 것도 있고 뒷좌석에 메달아 놓는 것도 있다. 에어컨이나 벤트를 틀었을 때 차량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매연의 작은 입자들을 삼키는 공기 정화기. 종류에 따라 40, 50, 170달러짜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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