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체 구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야후가 보유 지분을 처분할 계획을 밝혔다. 야후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잔 데커는 애널리스트들과의 만남에서 “구글의 지분을 매도할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 처분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야후는 4년전 구글과 검색사업에서 제휴를 맺고 1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현재 이 투자자본 가치는 수억달러로 불어나 지분 처분 시 야후는 막대한 평가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지난달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힌 구글은 IPO를 통해 총 27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야후 외에 아메리카온라인(AOL), 타이거 우즈, 샤킬 오닐, 아놀드 슈워제네거, 헨리 키신저 등 여러 유명인사들도 야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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