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뉴욕 신포니에타(음악감독 성기선)가 커뮤니티를 위한 오케스트라로 거듭난다.
뉴욕 신포니에타는 지난 93년 음악감독 및 상임 지휘자인 성기선씨를 비롯 줄리어드 음대 재학생들이 ‘코렐리아드 챔버 오케스트라’란 이름으로 창단한 오케스트라.
96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꾼 뒤 줄리어드, 메네스, 맨하탄 음대를 졸업,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인 및 타민족 전문 연주자 40 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정기 연주회를 통해 수준급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이 오케스트라는 올 가을부터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보다 활발한 연주활동을 편다.이를 위해 강태욱씨가 최근 뉴욕 신포니에타의 마케팅 및 홍보 전담 매니저로 기용된 것.
강씨는 뉴욕대학(NYU)에서 화학을 전공, 이 대학에서 화학 연구원으로 일해왔고 현재 대학원 진학을 준비중이다. 국제기구에서 의료 행정가로 일하고 싶다는 그는 뉴욕 신포니에타를 커뮤니티와 연결시키는 중요 임무를 맡았다.
성기선 음악감독은 커뮤니티에 깊이 파고들어 수준있는 음악을 보급하고 싶다며 뉴욕 신포니에타가 연주활동에 그치지 않고 음악을 통한 커뮤니티 교육, 자선 음악회 등 사회 참여에도 주력하는 오케스트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 9월부터 뉴욕일원 어린이 병원을 찾아 마술사를 등장시켜 모차르트 음악을 소개하고 연주하는 재미있는 음악회를 여는 한편 어린이 구호재단 돕기 기금 모금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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