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센터 여름 무료 공연 축제 ‘아웃 오브 도어스 페스티벌’(Out of Doors Festival)이 올해는 8월10일∼30일 링컨센터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4회째 맞는 링컨센터 아웃 오브 도어스 페스티벌은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콜럼비아, 일본, 대만, 뉴질랜드, 페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보여주는 의미에서 우리의 뿌리 찾기-우리의 미래를 바라보기(Finding Our Roots-Embracing Our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현대무용과 전통무용, 재즈, 민속 음악,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올해는 8월10일 오전 10시 30분 조시 로버슨 플라자에서 아이들을 위한 대만의 타악기 그룹 공연을 시작으로 21일간 로버슨 플라자와 노스 플라자, 댐로시 팍 벤드셀 등 3개 야외무대를 달군다.
무료 공연은 8월10일 재즈 뮤지션 소니 롤린스 출연의 재즈 음악의 밤, 8월15일 오후 3∼5시 콜럼비아, 페루, 필리핀계 공연단의 민속 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일요일 문화 유산 축제’(HeritageSunday Festival), 8월 15일 오후 6시, 16일 오후 8시 하와이의 훌라춤 축제, 8월25일 오후 6시 뉴질랜드 마우리족 민속춤 공연, 8월29일 오후 8시 브라질 축제 등 볼거리가 많다.
2004년 아웃 오브 도어스 축제에는 한국 전통 무용도 선보이는데 한인 2세들로 구성된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회(회장 박수연) 소속 ‘한국의 소리’ 앙상블이 한국 전통 춤과 가락을 8월22일 오후 6시부터 조지 로버슨 플라자에서 펼쳐보인다.
이밖에도 어린이 연극, 음악과 춤, 미술 웍샵,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커뮤니티’ 행사 등 다채로운 패밀리 행사가 많다.
한편 링컨센터는 올 여름 이 축제 외에도 야외 광장에서 춤을 추는 ‘미드나잇 스윙’(6월10일∼7월16일), 링컨센터 페스티벌(7월6∼25일), 모차르트 음악 축제인 ‘모스틀리 모차르트’(7월29일∼8월28일)를 개최, 수많은 공연이 봇물을 이룬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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