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팔레타인 타운내 주택가 우편함에서 지난 7일 3개의 폭탄이 발견돼 우편당국과 경찰관계자들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날 발견된 3개의 폭탄중 첫 번째 폭탄은 이 지역에 우편물을 배달하던 배달부가 메일 박스안에서 발견했으며 나머지 2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우정국 조사담당에게 우편함과 차량의 밑에서 발견됐다.
당국에 따르면 폭발물이 발견된 지역은 타운 남서부지역의 도셋길, 롱뷰길, 미시간길이나 정확한 주소는 발표되지 않았다.
경찰이 발견당시 폭발물은 음료병으로 만들어져 우편함과 차량밑에 놓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폭발물과 관련 마크 어터 팔레타인 우체국 수퍼바이저는 “이번 사건은 아이들이 장난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우편물을 이용한 장난은 연방법 위반 행위이며 상당한 처벌에 처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금요일은 연례 푸드 드라이브 데이로 지역 주민들이 우편배달부를 위해 음식을 제공하고 보이스카웃 대원들도 자원봉사를 통해 우편배달부를 돕는 행사가 열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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