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2004년도 `‘대통령 장학생(Presidential Scholars)’에 미전역에서 한인학생 12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연방교육부가 4일 최종 발표한 총 141명의 장학생 명단에 따르면 한인학생으로 추정되는 장학생들은 일리노이주(배링턴 커뮤니티고교)의 캐린 리양 등 전국적으로 12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은 캐린 리양 외에 ▲버지니아: 제니 박(토마스 제퍼슨 과학고)▲콜로라도: 브라이언 리(돈턴 고교)▲캔사스: 스펜서 주(블루 밸리 노스 고교)▲미네소타: 유니스 양(센트럴 고교)▲미시시피: 기 지(잭슨 아카데미)▲뉴햄프셔: 강소연(홀리스/브룩라인 고교)▲뉴욕: 비비안 선(파시퍼피 고교)▲오하이오: 하나 마(어퍼 알링턴 고교)▲텍사스: 신시아 지(윌리암 클레멘츠 고교)▲웨스트 버지니아: 저스틴 류(모건 타운 고교)▲해외: 존 리(카이로 아메리칸 칼리지) 등이다.
대통령 장학생들은 오는 6월19일부터 22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 백악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게 되며 예술장학생들은 작품 전시회 및 음악 연주회도 갖게 된다. 또 한 주 동안 워싱턴 D.C. 견학 기회도 갖는다.
대통령 장학생은 SAT나 ACT 대학입학시험 성적, 학과목 성적, 지도력,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기준으로 각 주별로 남녀 각 한명씩 선발한다. 이외 전국예술진흥재단(NFA A) 주최 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예술 장학생과 해외거주 미국인 중에서 선발한 15명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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