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최정숙·음악감독 양재원)이 주최한 ‘장애우 돕기 기금모금 조이벨 콰이어(The Joybells)초청 사랑의 음악회’가 3일 오후 뉴욕 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에서 5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다운증후군 정신지체 장애인들로 구성된 핸드벨(Handbell)콰이어 ‘The Joybells’는 이날 ‘시편 23편’, ‘작은 세상’, ‘무지개 저편’, ‘에델바이스’, ‘요나와 고래’, ‘나의 생에 불을 밝혀준 당신’ 등 교회음악과 뮤지컬, 디즈니 만화, 영화 음악, 미국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최상의 앙상블로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핸드벨과 함께 여러 종류의 타악기로 연주한 ‘요나와 고래’는 칸타타 형식의 수준 높은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 우정 출연한 뉴욕권사선교합창단과 TKC 소년소녀 합창단은 ‘알렐루야’, , ‘God is so good’, ‘아름다운 이 세상’ 등의 명 성가를 은혜롭게 연주, 장애우 사랑을 실천했다.
양재원 음악감독은 이날 다루기 쉽지 않은 핸드 벨을 감동적으로 연주한 조이벨 콰이어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장애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하는 계기가 되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한국일보와 FM 서울, TKC TV(Ch.76, 511)가 특별 후원한 이날 음악회의 기부금은’The Joybells’가 속한 ‘The Meadows at Melmark’ 장애인 복지홈과 뉴욕밀알장애인선교단이 운영하고 있는 밀알 장애인 복지홈을 돕는 데 사용된다. 조이벨 콰이어는 4일 오전 11시30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 경로회관에서 위문연주회를 갖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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