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온 정회재단이 인재들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정회재단은 30일 서울가든 식당에서 5명의 학생들에게 각 1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 인재 네트워크 구축, 이들의 한인사회 참여 등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생은 주로 홀 부모 아래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과 엣세이, 봉사 활동 등을 바탕으로 선정되며 이번에는 총 8명의 지원자 중 이혜진(글렌브룩 노스), 임유나(알렉산더 그래헴 벨), 최경환(드리스콜 캐톨릭), 크리스 스마트(컬버), 다이애나 신(헌트리)등 5명이 영예를 안았다.
박정회 재단 창립자는 “우리 사회에는 아직 어두운 부분이 많고 특히 초중고생들의 경우 장학금을 주는 기관들이 많지 않아 이들을 위해 장학생을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심사를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규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장래가 촉망되고 봉사정신이 있는 학생 등을 기준으로 이사들이 공정한 심사로 선발하고 있다”고 심사기준을 소개했다.
한편 정회재단은 오는 10월 후반기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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