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16개 지역 3천명의 인물 데이터를 수록하는 ‘2004년 전 미주 한인인명사전’이 발간된다.
피플 뉴스지(대표: 민병용)는 본보 LA 본사 후원으로 한인 이민사회의 각계각층 인물이 일궈낸 업적을 평가하고 인명사전을 통해 한인 인물사를 정리해가기 위해 전미주 한인 인명사전을 발간하며 현재 자료를 수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피플 뉴스지는 2001년 남가주 지역 한인 650여명을 수록한 인명사전을 발간했던 경험이 있다.
이번 인명사전에는 미국 주류 사회에 진출한 인사, 비즈니스에 성공한 기업 및 사업가, 한인사회 단체에 봉사한 사람, 한인교계 지도자 및 목회자, 각 분야 전문직 인사, 특정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 사람 등 10여개의 기준에 따라 수록하며 발행 예정일은 오는 12월 10일이다.
임송백 피플 뉴스 미드웨스트 대표에 따르면 미중서부 지역은 4백∼4백5십여명의 한인들을 수록할 계획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을 접수받는다. 임씨는 “한인 인명록의 발간으로 미국 각 지역의 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좋은 사람을 발굴해 롤 모델도 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재 발굴을 위해 열심히 뛸 생각이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록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비용은 100달러로 700페이지에 달하는 100달러 상당의 인명사전 1부를 받게 되며 인명사전은 공공기관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문의: 630-690-8001, 630-370-8001)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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