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종합 공연장 ‘뱀’(BAM)의 로즈 시네마에서는 5월14∼23일 이 시대 가장 영향력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왕가위 감독의 명작들을 상영하는 ‘왕가위 회고전’이 열린다.
회고전은 1988년 데뷔작인 열혈남아(As tears Go By)를 비롯, 아비정전, 동사서독, 중경삼림, 화양연화, 타락천사, 칸느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장국영, 양조위 주연의 해피 투게더 등 왕가위 감독의 주옥같은 작품 10편을 보여준다.
중국 상해에서 출생한 왕감독은 끊임없이 자신의 언어를 만들어내고 사랑의 가능과 불가능성을 반복해 물으면서 중국 본토를 떠나온 마음으로, 그리고 아르헨티나를 향해 홍콩을 떠나는 마음으로 상실과 그리움을 이야기 해왔다. 절제된 대사와 연기로 이루어질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화양연화’(In the Mood for Love)는 장만옥, 양조위가 주연을 맡고 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두 배우의 내면 연기가 압권이다.
▲장소: BAM Rose Cinemas, 30 lafaytte Avenue, Brooklyn, NY
▲문의: 718-636-4100(웹사이트: www.ba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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