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연합감리교회(UMC) 총회가 김해종(서부펜실베니아 주재관할) 감독이 시무하고 있는 피츠버그에서 4월26일부터 5월7일까지 열린다.
김해종 감독은 총회 주최 감독으로 1,000여명의 총회 대표들과 관계자 등 3,000여명의 방문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물로 깨끗함을 받고 영적으로 중생하자(Water Washed, Spirit Born)’란 주제로 열리는 총회에는 한국에서 3명의 대표 및 미주내 각 연회 및 지역의 한인대표 21명도 참석한다.
총 2억8,000만 달러의 예산이 통과될 이번 총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그 동안 각 언론을 통해 연합감리교회를 홍보해 좋은 성과를 거둔 광고 전도를 위해 3천 여만 달러의 예산이 청구되며 연합감리교회의 선교 프로그램을 여러모로 토론하게 되고 어린이와 가난한 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감독회의에 의해 상정된다.
특히, 이번 총회의 한인교회와 관련된 의안으로는 소수민족교회와 선교를 위한 특별기금과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난 4년 동안 한인교회목회강화회를 조직하여 3백만달러의 기금으로 교회 개척과 차세대 목회, 평신도 목회 및 목회자 지도력 개발을 위해 사업을 펼쳐 온 한인목회 강화사업이 다음 4년에도 계속될 수 있도록 상정된다.
5월3일 오전 예배(후러싱제일교회 성가대 100여명 참석)중 ‘감리교인의 뿌리와 날개’란 주제로 설교하게될 김해종 감독은 40년 전에 이 총회가 피츠버그에서 열렸었는데 그 때 신학교를 막 졸업한 목사로 방청객에 참석했다. 40년 후인 오늘에 다시 총회가 피츠버그에서 열려 마지막 은퇴하게 되는 해에 총회의 주최 감독이 된 것을 한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해종 감독은 12년의 감독직을 마치고 오는 9월1일부로 은퇴한다. 김 감독은 연회의 주재 감독으론 은퇴하지만 감독직이 종신직이므로 은퇴 후에도 뉴저지 소재 드루신학대학(한국에 첫 선교사로 간 아펜젤라 선교사 배출)의 주재 감독직을 맡게 된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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