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이정훈 씨가 24일 오후 8시30분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태국 고아돕기 자선 음악회인 세 번째 독창회를 갖는다.
리릭 바리톤인 이씨는 이날 주옥같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하며 음악회 수익금은 불우한 태국 고아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이씨는 태국 선교시 마약 복용 임산부들에게서 태어나 질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고아들을 본 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부를 곡은 헨델의 ‘갠지스 강에서’와 스칼라티의 ‘사랑스런 그대’, 베토벤의 ‘멀리 있는 연인에게’, 배버의 ‘세 개곡’,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 아리아 ‘신성한 사원속으로’, 구노의 ‘고향을 떠나기전’, 금수현의 ‘그네’, 조두남의 ‘산촌’,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등 주옥같은 곡들이다.
미국에서 12년간 활발한 음악활동을 해온 이씨는 헝가리안 클럽 초청 추모 음악회에 이어 뉴욕장로교회 챔버 오케스트라와 하이든의 천지창조 및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했고 가톨릭 연합 성가대 및 프라임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를 공연했다.
또한 기독교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갖고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일본, 태국, 필리핀, 한국, 도미니카, 뉴질랜드, 미국 등 전세계를 돌며 밀알 선교합창단과 찬양하는 선교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뉴욕 밀알 여성 선교합창단 부지휘자, 밀알 어린이 합창단 지휘자로 있으며 대구 계명대학을 졸업, 뉴욕대학(NYU)에서 성악 석사학위를 마쳤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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