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티스트 변주현씨가 캠브리지 미술협회(CAA) 주최 공모전에 당선돼 5월3일부터 6월24일까지 보스턴 인근 캠브리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변씨는 올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장 로버트 피츠 패트릭이 심사를 맡고 미전역에서 4,000 여점을 응모한 제7회 CAA 공모전에 투명한 천 위에 겹겹이 쌓인 인간의 감성을 디지털 이미지로 프린팅한 후 대나무에 매단 작품을 출품, 당선됐다.
CAA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Annual National Prize Show)는 하버드대학 인근 캠브리지 소재 캐스린 슐츠 갤러리와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갤러리 두 곳에서 나눠 열린다.
이화여대 섬유예술과를 졸업한 변씨는 지난 2002년 뉴저지 윌리엄 패터슨 대학에서 미술석사과정을 마친 첫 졸업생으로 기록돼 뉴저지주 웨인의 지역신문 ‘헤럴드 뉴스’에 크게 보도됐고 컴퓨터 테크놀러지를 순수미술에 접목한 그의 작품세계는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동양철학의 음양을 주제로 천 위에 디지털 프린팅 작업을 해오고 있는 그는 지난해 스튜디오 몽클레어 현대 미술 공모전에도 당선된 바 있다. 오는 8월9∼12일 LA 세계디지털아트페어에도 작품이 출품·전시되는 한편 9월 워싱턴 D.C. 한국문화원에서 미한인전문작가 연맹 주최 초대전에 참여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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