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 돕기 모금음악회 무대에 서는 바리톤 원태헌씨는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
이스트만 음대를 졸업, 맨하탄 음대 대학원을 풀장학금으로 나온 원씨는 2001년 워싱턴 성악 콩쿠르, 2001년 마리오란자 성악 콩쿠르, 2003년 비올렛타 성악콩쿠르, 2003년 볼티모어 성악 콩쿠르 등 굵직굵직한 각종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다.
볼티모어 오페라단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나비부인 등 여러 오페라 작품에 출연했고 맨하탄 음대, 이스트만 음대, 브리바드 오페라 디어터의 오페라 무대에 섰다.
최근에는 알타무라/카루소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테너 신동원, 바리톤 이인규씨와 나란히 우승했다. 27일 오후 7시 맨하탄 이탈리아 문화원과 5월10일 오후 6시 뉴욕대학내 카사 이탈리아나 제릴리 마리모홀에서 열리는 알타무라/ 카루소 콩쿠르 우승자들을 위한 오페라의 밤 행사에 출연,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중 ‘뻬르메 준또’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
토레아로스’를 부를 예정.
원씨는 어느날 미 TV방송을 통해 탈북 난민들의 참혹한 실태를 접한 뒤 마음이 아팠기에 탈북난민음악회 출연 제의에 선뜻 응했다고 말한다.
이번 탈북난민 돕기 음악회에서 성가곡 나운영의 ‘시편 23편’과 영어 가스펠송을 부를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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