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북한 동포 돕기 사랑의 음악회가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보스턴과 뉴욕에서 잇따라 열린다.
훈훈한 동포애를 보여주는 자선 음악회가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들과 강제송환의 공포 속에 살아가는 탈북 난민들을 돕기 위해 따스한 봄과 함께 찾아온다.
뉴잉글랜드 지구 서울동창회는 24일 오후 7시 보스턴 한인교회에서 보스턴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을 초청, 한국가곡, 오페라 아리아, 쇼팽, 슈만, 생상스, 브람스, 모차르트의 클래식 곡들을 독창, 중창, 실내악으로 들려주는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연다.이어 뉴욕에서는 뉴욕예술가곡연구회가 5월16일과 23일 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러싱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 5월16일 오후 7시)와 뉴저지 티넥 소재 뉴저지한소망장로교회(담임 김용주 목사, 5월23일 오후 7시)에서 두 차례 개최되며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소프라노 김지현·이승민·안수경, 바리톤 노대산·원태헌, 테너 이용훈·서병선씨 등 뉴욕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환상의 하모니로 노래한다.
2000년 3월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 열리는 탈북난민돕기 음악회는 정상급 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음악회로 한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지난 9월 가을 음악회에 이어 뉴욕과 뉴저지, 두 곳에서 열린다.
서병선씨와 노대산씨는 보스턴의 북한돕기 어린이 음악회 무대에도 선다.
한편 출연진은 가브리엘 천사의 노래, 호산나, 하나님께 영광, 기도, 주님과 함께, 주찬양하라, 님이 오시는지, 선구자, 청산에 살리라,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 남촌, 내남의 강물 등 주옥같은 성가와 가곡을 독창과 중창으로 선사한다. ▲문의: 212-567-6919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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