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한인 및 타민족 연주자들이 함께 출연하는 ‘버추오소 콘서트’가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 주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 특별후원으로 6월11일 오후 8시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에서 열린다.
버추오소 콘서트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뛰어난 연주자들을 초청한 수준급 음악회로 올해로 3회를 맞는다.
올해는 한국음악재단 설립 20주년과 뉴욕한국문화원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 데이빗 김(바이얼린), 메네스 음대 김진 교수(바이얼린), 소프라노 유현아씨 등 미주류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인 중견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유씨는 98년 네덜란드 국제 성악 콩쿠르와 99년 러셀 윈더리치 성악 콩쿠르 대상, 나움버그 국제 성악 콩쿠르 입상 등 경력을 갖고 있고 지난해 볼레티-뷰토니 트러스트 재단이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음악가에 주는 볼레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브루클린퀸즈 컨서버토리에서 플룻을 가르치고 있는 허난, 니콜로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등,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수상에 빛나는 바이얼리니스트 김수빈, 정상급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 단원인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 클라리넷 연주자 김하나, 뉴욕시립대학 헌터 칼리지에서 지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상미, 여러 국제 콩쿠르에 우승했고 뉴저지 심포니,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첼리스트 송영훈, 뉴저지 모리스 카운티 칼리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첼리스트 양욱진씨 등 젊은 음악가들이 음악의 향연을 벌인다.
김수빈씨는 20세의 나이에 파가니니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고 뛰어난 곡해석력,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연주자이다.
타민족 음악가로는 벤자민 호시만(피아노), 리차드 오네일(비올라), 베스 걸터만(비올라) 등 실력있는 연주가들이 아름다운 실내악을 들려준다.
출연진은 프로코피에프의 ‘2대의 바이얼린을 위한 소나타, Op56’, 쇼엔필드의 ‘플롯,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와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6중주곡 ‘플로렌스의 추억, Op. 70’을 비롯 라모와 슈베르트의 주옥같은 곡들을 연주한다. 티켓 가격은 10달러, 25달러, 35달러, 50달러. ▲문의: 212-759-955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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